출처 : 조선비즈

링크 : https://news.v.daum.net/v/20200822060128698

요약 : 미래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전자기기에도 풍력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물체가 마찰할 때 생기는 정전기를 에너지화하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TENG)’ 또는 ‘마찰전기 소자’를 개발·상용화하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TENG는 기존의 풍력 발전 시스템과 다른 방식과 장점을 갖는다. 바람개비처럼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기존 풍력 발전은 일반적으로 50톤의 무게와 지름 50미터 이상의 터빈, 넓고 외진 입지가 필요하다. 때문에 “풍력발전기 설치 비용은 1대당 50만 달러(약 6억원)가 든다.”(2018년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한 논문) 지난 18일 나노과학 전문매체 ‘나노월크(nanowerk)’에 따르면 터빈 방식은 메가와트(MW)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최소 초속 3미터의 풍속이 필요하다. 하지만 주변 생활환경에서 부는 많은 바람은 이 속도에 미치지 못해 터빈을 돌릴 수 없다. 이같이 버려지는 작은 풍력을 에너지화하는 장치가 TENG다. 이 TENG는 둥근 아치 모양의 두 전극판 사이에 얇은 유전체 필름이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는 구조를 가진다. 유전체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로, 전기가 잘 통하는 물질과 접촉하면 정전기를 일으킨다. 유전체 내부의 전자가 외부 물질로부터 전기적인 영향을 받아 유전체 내 한쪽으로 몰린다. 그 결과 유전체는 스스로 양(+)극과 음(-)극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정전기가 발생한다. 일상에서 수건이나 옷처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를 비빌 때 정전기가 일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TENG는 바람이 두 전극판 사이로 들어와 유전체 필름을 펄럭일 때 발생하는 정전기를 에너지로 이용·충전한다.

한줄요약 : 이제 스마트폰 같은 소형 전자기기에서 발전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기를 소형화하는 작업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