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웃집과학자 함예솔

링크 : http://www.astronomer.rocks/news/articleView.html?idxno=89376

요약 :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특히 경유차가 내뿜는 배기가스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젤이 아닌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면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지만, 현재와 같이 팜유, 대두유 같은 식물성 기름 또는 폐식용유를 화학적으로 처리해 생산하는 방식은 원료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식량 작물 원료가 아닌 농사 또는 벌목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활발합니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경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로 미생물 대사 과정을 거치는 동안 친환경 수송용 연료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선미 박사팀은 버려지는 농업부산물, 폐지, 택배박스 등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생물은 기존 대비 2배의 생산 수율을 보였습니다. 이 미생물은 목질계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당 성분을 먹습니다. 이후 대사 과정에서 바이오 디젤 원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목질계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당은 일반적으로 약 65~70%의 포도당과 약 30~35%의  자일로스로 구성됩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은 포도당을 이용해 디젤원료를 만드는데 효과적이지만 자일로스는 이용할 수 없어 디젤원료 생산 수율을 제한한다는 점이 한계였습니다. KIST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포도당뿐만 아니라 자일로스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디젤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미생물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미생물이 디젤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보조 효소의 공급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전자 가위를 이용하여 대사 경로를 재설계했습니다. 그중에서 능력이 우수한 개체만을 선택해 재배양했다. 이렇게 미생물의 진화의 과정을 실험실에서 효과적으로 통제해 자일로스 이용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목질계 바이오매스 유래 자일로스를 포함한 당 성분을 모두 사용하여 디젤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보조효소 문제가 있는 대사경로를 활용한 기존의 연구와 비교해 생산수율을 2배 가까이 향상시켰습니다. KIST 이선미 박사는 “바이오디젤은 기존 디젤차량 운행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체 연료로, 바이오디젤 생산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며 “잦은 태풍과 이상기후와 같이 이제 기후변화가 피부로 와닿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가 이루어진다면 관련 산업 확대 및 기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줄 요약 : 택배박스로 연료를 만들어 경제성과 환경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